건강정보
[질병이야기]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 뇌 건강 되찾는 영양소는?

혼잡한 출퇴근길, 밀려오는 업무에 끝없는 회의까지. 바쁜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스트레스가 우리의 뇌 건강까지 해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만약 요즘 따라 중요한 일을 깜빡하거나 집중이 어렵다면, 뇌가 스트레스로 지쳐가고 있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질병이야기에서는 뇌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성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뇌를 망가뜨리는 주범, 스트레스 |
여러분은 시험을 앞두고 방금 외운 내용도 떠오르지 않는다거나, 회사에서 중요한 회의나 발표를 앞두고 평소보다 더 말을 더듬어본 적이 있나요? 이렇게 극도로 긴장한 상황에서 머릿속이 새하얘지는 경험은 전부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요. 이 호르몬은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인 ‘해마’를 위축시키고 뇌세포 간 신호 전달을 방해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만성적으로 계속된다면 체내에 코르티솔이 많이 쌓이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뇌의 신경전달물질 균형을 깨뜨려 불안과 우울감까지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 뇌 건강 지키는 영양소는? |

스트레스로 인한 뇌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공급이 필요합니다. 특히,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성분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rine, PS)
뇌세포 막을 구성하는 주요 인지질로,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고 집중력과 학습능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하루 권장 섭취량: 100~300mg
📌 대표적인 음식: 대두(콩), 해바라기씨, 달걀노른자, 닭고기, 소고기 간
📌 주의사항: 과다 섭취 시 속 쓰림, 복통, 설사 등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음
✅ 오메가-3 지방산(DHA & EPA)
DHA와 EPA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으로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하루 권장 섭취량: 500~1,000mg 권장
📌 대표적인 음식: 고등어, 연어, 참치, 청어, 아마씨, 호두, 치아씨드
📌 주의사항: 과다 섭취 시 어지러움, 저혈압, 혈액 응고 지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
✅ 은행잎 추출물(Ginkgo leaf extract)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을 증가시켜 기억력과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하루 권장 섭취량: 120~240mg 권장
📌 대표적인 음식: 구운 은행, 녹차, 마늘
📌 주의사항: 혈전용해제,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수술 2주 전부터 복용 금지
✅ 아세틸-L-카르니틴(ALCAR)
체내에서 쓰이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뇌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하루 권장 섭취량: 500~1,000mg 권장
📌 대표적인 음식: 대두, 달걀노른자, 우유, 닭고기, 소고기, 견과류
📌 주의사항: 갑상선 기능 항진증(그레이브스병 등)이 있는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 필수
우리는 직장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피할 수 없기에,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죠. 앞서 알려드린 영양소 보충과 함께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운동,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실천한다면 뇌는 자연스럽게 튼튼해질 것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며, 건강한 뇌와 활기찬 하루를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세요!
콘텐츠 활용 시에는 출처(JW중외제약 홈페이지)를 반드시 표기해 주십시오.
관련글
-
[궁금하닥] 뇌 질환이 걱정될 땐? 초음파 검사로 대비해요! 2024-04-26
-
[건강만세] 예고 없이 찾아오는 뇌졸중, 골든타임 지키려면? 2023-01-06